[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이 컴퓨트 CPU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X86과 ARM 계열에 이어 퀄컴이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통해 PC용 컴퓨팅 프로세서 중 가장 상위 모델인 ‘스냅드래곤X 엘리트’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에 대해 퀄컴은 동급 최고의 CPU 성능, 선도적인 온디바이스 AI 추론 및 최대 수일의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는 가장 효율적인 PC 프로세서 중 하나라 자신했다. AI가 사용자와 PC의 상호 작용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어디서나 뛰어난 생산성, 풍부한 창의성 및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지능형 및 전력 집약적인 작업을 지원하도록 설계 됐다는 것.
앞서 퀄컴은 지난 2021년 1월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를 14억달러(약 1조5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누비아는 2019년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서버용 칩셋을 위한 맞춤형 CPU를 설계해왔다. 누비아를 인수한 퀄컴은 모바일 플랫폼뿐만 아니라 PC에 이은 컴퓨트 시장의 독자적 진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퀄컴은 지난해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2에서 신규 컴퓨트 CPU 아키텍처인 ‘오라이온(ORYON)’을 깜짝 공개한 바 있다.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한 후 선보이는 첫 자체 CPU 아키텍처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컴퓨팅 혁신에 있어 커다란 도약이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신 맞춤형 퀄컴 오라이온 CPU를 탑재해 놀라운 전력 효율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그들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경험은 끊김없는 멀티태스킹과 새롭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여 소비자와 기업 모두 더 많은 것을 창조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PC는 내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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