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9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한싹이 통합 경쟁률 1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3685억원이 모였다.
21일 한싹은 기관투자자에 이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25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상황이다.
한싹은 흥행 성공 요인으로 업계 최고 망간자료전송 기술로 10년간 탄탄한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한 점, 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패러다임에 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고 전했다.
대외 환경도 한싹의 청약 흥행을 도왔다. 한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9월5일 발표한 국내 정보보호산업 육성 정책 이후 처음 상장하는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한싹 측 설명이다.
한싹은 망연계 솔루션을 통해 1100개 이상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로의 사업 확장, 그리고 AI 메일보안 서비스 및 재난 예측 솔루션 등 AI 보안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사업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한싹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가며 고객, 주주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싹은 KB증권을 주관사로 공모주 청약을 모두 마쳤다. 10월 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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