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 및 합성 기술 시너지 기대
- 엘앤에프, 신한금융그룹 출신 CFO 영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양극재 제조사 엘앤에프가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케모웨이브와 차세대 2차전지 소재 기술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19일 전했다. 양사는 지난 11일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한 바 있다.
케모웨이브는 소재 합성기술 노하우를 지닌 교수진들이 경영하고 있다. 나노 스케일 입자제어, 이온성입자, 탄소나노튜브(CNT) 개질·응용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한 가운데 국내외 40건 특허를 획득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협력 중이다. CNT 및 나노물질을 활용한 2차 전지소재 성능 향상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이 진행되고 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엘앤에프가 가진 제조기술력과 케모웨이브의 응용화학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양극재뿐만 아니라,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 2차 전지소재 전반에 대한 기술력 및 사업진출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엘앤에프는 2차전지 사업 강화를 위해 LS와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리튬, 리튬인산철(LFP), 음극재, 폐배터리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편 엘앤에프는 류승헌 전 신한자산운용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IR 조직을 강화하고 안정적 자금조달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아울러 회사는 법무팀을 신설해 사내 변호사를 채용하고 급변하고 복잡해진 법적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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