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은 운영기술(Operational Technology) 클래로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래로티는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은 이스라엘 기업으로 산업, 상업 및 의료 환경으로 확장된 사물인터넷(XIoT) 전반에 걸쳐 모든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보호하는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DDI가 국내 공급하는 클래로티의 보안 솔루션은 ▲고객사가 보유한 OT 자산에 맞춤화된 보안 취약점(CVE) 가시화 ▲OT 보안 표준 지침을 모두 충족하는 원격 관리 및 원격 제어 제공 ▲네트워크를 6단계로 구조화한 퍼듀모델(Purdue Model) 및 구역(Zone)·전달자(Conduit) 구분 기반의 직관적 경고 모니터링 등 OT 보안에 필수적인 3개 사항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DDI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기존의 정보기술(IT) 보안과 함께 OT 보안 솔루션도 대외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두산에 적용되는 클래로티의 OT 보안 노하우를 통해 한국 내 다양한 산업군의 OT 보안 대외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야니브 바르디(Yaniv Vardi) 클래로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산업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모든 단계를 지원할 수 있는 OT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DD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제조공장뿐만 아니라 두산 계열사들의 해외 생산기지를 보호하는 글로벌 규모의 산업 사이버 보안 개선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로버트 오 두산그룹 디지털 총괄본부 겸 DD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두산은 IT 보안뿐만 아니라 계열사 내 다양한 제조기반 시설을 위한 선제적 OT 보안 도입으로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사이버리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T 보안 사업은 더욱 공고히 하고, OT 보안은 클래로티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두 보안 영역의 연결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탄탄한 보안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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