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우리는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기업의 시스템은 언제든지 예기치 못하게 중단될 수 있습니다. 예방과 복구 대응에 대한 능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페이 펭 스플렁크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은 1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플렁크 최대 연례 행사인 '닷컴프23'의 한국 행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기업이 엣지·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한 만큼, 어떠한 위협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복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펭 부사장은 이러한 역량을 '디지털 회복 탄력성'이라고 칭했다. 디지털 회복 탄력성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서비스에 방해가 될 만한 요소를 감지하고, 이를 예방해 대응하는 능력을 뜻한다.
펭 부사장은 "현재 많은 기업들은 적은 자원(보안 인력 등)으로 효율성 있게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스플렁크는 지난 20년에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플렁크는 기업의 보안 운영팀, IT 운영팀, 엔지니어링 팀을 대상으로 통합 대시보드와 워크플로우를 통해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플렁크는 보안과 가시성(옵저버빌리티)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기능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탑재한 통합 플랫폼도 고도화하고 있다. 스플렁크 통합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을 강화하는 스플렁크 AI는 자동화 및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HITL) 경험을 결합하여 조직이 데이터에 AI를 적용하는 방법을 제어하는 동시에 더욱 빠른 탐지, 조사 및 대응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플렁크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용 AI 역량을 통해 특정 영역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조직이 가장 적합한 곳에 회복 탄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펭 부사장은 "AWS, 구글클라우드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새로 맺었다"라고 말했다.
스플렁크는 환경 전반에 걸쳐 데이터 사각지대를 허무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스플렁크를 통해 모든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스플렁크 엣지 허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플렁크 엣지 허브는 예측 분석을 수행해 제조 프로세스의 이상 현상을 식별 하고, 장비 유지 관리 요구 사항이나 가동 중단에 대한 조기 징후를 표면화해 운영 중단 시간을 최소화한다.
또, IT 및 OT 환경 전반에 걸쳐 보다 포괄적인 가시성을 확보해 단일 플랫폼에서 위협과 IT 스트레스 요인을 더 잘 탐지, 해결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펭 부사장은 "전 세계 도입과 인증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태 지역의 경우 2024년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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