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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체 IP 세븐나이츠, 실적 반등 키워드로 급부상…색다른 변신 ‘눈길’

방치형 게임, 국내 시장 규모 커진다…2020년 대비 약 3배 성장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마블이 오는 6일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를 통해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 다각화에 나선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 IP 최초의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개발됐다. 세븐나이츠 후속작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용자들은 원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수집형 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모바일게임은 물론, 턴제 RPG 기반 콘솔게임으로까지 선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IP 재해석 역량을 입증한 만큼, 세븐나이츠 키우기 역시 완성도 높은 게임성일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방치형 게임은 최근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장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를 중심으로 형성됨에 따라 메이저 장르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넷마블]
[ⓒ넷마블]

실제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방치형 게임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1%에서 지난해 3%까지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방치형 RPG 전 세계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에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다운로드는 ▲한국(13.6%) ▲미국(12.7%) ▲일본(6.4%)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지출에서는 ▲일본(32.5%) ▲미국(18.8%) ▲한국(11.3%) 순으로 나타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녔다.

최근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 ▲제2의 나라:크로스월드 ▲신의 탑:새로운 세계 등 외부 IP를 적극 활용해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 기반 신작이기 때문에, 이번 출시를 통해 균형 있는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특히 지난 7월 출시된 신의 탑:새로운 세계, 8월 출시된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6일 출시될 이번 게임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경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ARISE) 등 신작 라인업과 제2의나라:크로스월드, 일곱 개의 대죄를 비롯한 중국 출시작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한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1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참여자 전원에게 유니크 등급 영웅 ‘에반’을 비롯해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재화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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