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휴멘버거(Martin Humenberger) 네이버랩스 유럽 연구소장이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단 23' 행사에서 'AI를 물리 세계로 연결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이제 로보틱스는 더 이상 '공상과학(SF)' 영화에만 나오는 기술이 아니게 됐다.
음식을 나르고 커피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인간 작업자 대신 무거운 자동차를 조립하는 로봇까지 등장하면서 로보틱스 산업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그렇다면 안전한 로보틱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은 무엇일까. 네이버는 핵심 솔루션으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시했다.
24일 마틴 휴멘버거 네이버랩스 유럽 연구소장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단 23' 행사에 참석해 로봇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로봇은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주어진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많을수록 제약이 많아진다는 의미"라며 "자칫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휴멘버거 소장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그는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이 행동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AI 솔루션, 특히 파운데이션 모델은 물리적 세상(디지털이 아닌 실제 작업이 이뤄지는 환경)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훈련한 일종의 AI 신경망으로, '기초 모델'이라고도 불린다.
휴멘버거 소장은 파운데이션 모델에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대처할 방법과 광범위한 지식을 학습시킨다면 로봇의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랩스 유럽에는 약 100여명의 AI 연구원들이 있고, 총 11개의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크로코'(CROCO)를 소개했다.
크로코는 네이버가 연구 중인 3차원(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핵심은 디지털 트윈 형식으로 3차원 세계를 학습해 예측 불가능한 요인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초기 단계에서 수백만개의 이미지를 학습하도록 한 뒤 누락된 부분을 복원하고, 이후 파인튜닝을 거치는 방식이다.
다만 휴멘버거 소장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이 물리적 세계에 더 잘 운용될 수 있도록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라며 "미래에는 1000대의 로봇이 1000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AI가 필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이러한 비전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곳은 네이버랩스"라며 "모두가 일상에서 로봇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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