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라온시큐어는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옴니원 배지’라는 브랜드로 디지털 배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자격인증 도구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옴니원 배지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교육 이수증, 졸업증명서, 자격증 등 각종 자격 인증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대학교 등의 교육기관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게 해준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배지 이미지, 발행자 정보, 발행 기준, 배지 이름, 수령인 이름, 발행일, 배지 설명, 유효 기간 등 정보를 기록해 배지를 발행하고 블록체인상에서 검증 가능한 신뢰도 높은 자격 증명을 할 수 있다.
또 옴니원 배지는 국가 자격증 및 민간 자격증, 대학 교육과정 이수증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 대학, 기업, 협회, 단체 등 발급 기관은 자격 인증, 기념, 수상, 입증, 라이선스, 보증, 멤버십 등 각종 증명 등을 배지로 발급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발급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옴니원 배지는 추후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 기관에 배지 발급을 요청하고 전자 지갑에 배지를 저장하고, 자격 증명 요구 기관에 배지를 제출하며, 또한 배지 발급 이력 검증, 제출 이력 검증 등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현재 대학교 등 교육기관들이 옴니원 배지 도입을 활발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산·학·연 전 분야에서 디지털 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옴니원 배지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사회 변화와 기술 혁신에 따른 새로운 인재 양성 수단에 대한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디지털 배지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우리의 디지털 ID 브랜드인 ‘옴니원’과의 통일성을 위해 ‘옴니원 배지’로 브랜드명을 결정했다”며 “옴니원 배지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 과정들이 만들어지고, 수많은 인재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또 증명하며 잠재력을 발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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