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슈퍼캣(대표 김영을)은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에서 게임을 출시, 운영하는 게임 개발자에 지급한 누적 정산금이 50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펑크랜드는 인디 게임 플랫폼이자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노 코딩 개발 툴이다. 펑크랜드에서 게임을 출시, 운영하는 개발자에게 게임 매출액의 40%를 기본으로 정산한다.
지난해 기준 펑크랜드 내 게임 개발자 수익 정산 비율은 47.8%를 기록했다. 펑크랜드는 기본 정산율 이상으로 수익을 공유하며 개발자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슈퍼캣에 따르면 게임 개발자에 지급한 누적 정산금은 펑크랜드를 네코랜드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2019년부터 집계한 것으로, 지난 7월 마감일 기준 50억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정산금을 가져간 개발자는 6억원 이상을 수령한 1인 개발자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펑크랜드 출시 이후 플랫폼 자체 최대 월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월 매출액 1억원을 초과하는 게임도 두 개 집계됐다.
이 중 1인 개발자 ‘삼삼게임즈’가 선보인 ‘닥사 RPG’는 서비스 13일 만에 매출액 1억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영민 펑크랜드 팀 리더는 “펑크랜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게임 개발자와 이용자 덕에 감사하게도 누적 정산금 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펑크랜드를 통해 게임 개발을 부업으로 삼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로, 게임 제작 방법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펑크랜드 게임 개발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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