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전기차 충전기제조사 에바(EVAR)는 자사의 화재감지 전기차 충전기 '스마트 EV 차저 2.0'이 조달청의 2023년도 2차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혁신 시제품은 초기 판로 개척과 상용화 지원이 필요한 초기 시제품 중, 조달청장이 기획재정부 장관과 협의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른 혁신성을 인정한 것이다. 선정 제품은 조달청 자체 예산으로 구매 후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EV 차저 2.0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 화재감지 솔루션이 탑재된 전기차 충전기다. 기존 충전기들은 충전기 내부 온도 정도만 측정 가능하지만 해당 제품은 ▲불꽃 ▲온도 ▲적외선 파장 등 요소들을 추가로 센싱해 전기차 화재 발생 여부를 정교하게 감지할 수 있다. 화재가 감지되면 충전기 작동이 즉시 중지되며 다이나믹 로드 밸런싱으로 연결된 주변 충전기들의 작동도 중단된다. 필요에 따라 관제센터에 화재 상황을 즉각 전달함으로써 효과적인 초동 대응을 도울 수 있다.
최근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발생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 혁신 시제품 선정의 주요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에바 관계자는 "환경부가 전기차 화재감지와 관련 기능이 적용된 충전기에 보조금을 더 주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에바는 이번 혁신시제품 지정에 따라 공공영역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제품 선정 기업은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에 따라 혁신제품 지정 후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현재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는 전국에 2만대 규모로 공급된 에바의 7kW 완속충전기(스마트 EV 차저 1.0)과 100kW 급속충전기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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