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엔데믹 전환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정체기를 맞는 듯 했지만 올해 2분기는 거래액 55조원을 넘으며 오히려 분기별 거래액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엔데믹 전환 후 첫 여름휴가를 앞두고 여행·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5조45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2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5조91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3% 증가했고, 콘서트 티켓 등 문화 및 레저 서비스 이용(8.1%)도 큰 폭으로 늘었다.
스마트폰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모바일 교환권(e쿠폰) 거래액 상승세도 가파르다. 2분기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2조3195억원으로 전년보다 40.6%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해외 직구액도 1조635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5.6%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다. 지역별로는 중국(120.7%), 일본(13.5%), 중남미(62.5%) 등에서 구매액이 늘었다. 반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536억원으로 10.3% 줄었다. 해외 역직구는 면세점 판매 등 감소로 11개 분기째 감소세다.
6월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은 18조42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7%(1조3203억원) 늘었다. 4~6월 2분기와 마찬가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e쿠폰 거래액이 늘어나며 전체 거래액을 견인했다.
6월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969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587억원(30.4%) 증가했고, e쿠폰은 7340억원으로 46.7% 상승했다. 반면 같은 달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조1312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0.8% 소폭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44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지만,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전년보다 1.3%포인트(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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