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SK온이 10일 최고사업책임자(CCO) 직을 신설하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CCO 산하에 마케팅, 구매, PM(프로젝트 관리) 사업부서를 배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970년생인 성 CCO는 자동차 업계에 30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다. 고려대 기계공학과, 미국 미시간대 경영전문대학원(MBA)를 졸업하고 미 현지 완성차 업체 포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한온시스템 전신 '한바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다. 이어 상품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CEO 등을 역임했다.
SK온은 주요 사업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CO 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CCO 조직을 통해 신규 프로세스와 문화, 시스템 및 조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성 CCO는 포드 재직 경험과 더불어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에서 CEO를 지낸 만큼 CCO에 최적임자란 평가가 따른다.
SK온은 지난해와 올해 사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 총 8개 공장을 가동 중이다. 현재 6개 공장을 추가로 짓거나 지을 예정이다. 올해 말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89GWh로 예상되며 이는 2017년 대비 52배 수준이다. 2025년 예상 생산능력은 280GWh, 2030년은 500GWh다. 늘어난 고객사와 수주 물량에 따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CCO 영입은 필요하다.
SK온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 역량은 강화되고, 신규 수주 등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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