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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2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137%↑…견조한 성장세

포스코DX, 2분기 매출 3692억원·영업이익 343억원 달성

포스코DX 로고 [ⓒ포스코DX]
포스코DX 로고 [ⓒ포스코DX]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포스코DX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1%, 1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98% 증가했다.

포스코DX는 18일 올해 2분기 매출 3692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은 7758억원, 영업이익은 643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증권사에서는 포스코DX의 2분기 영업이익을 4266억원, 영업이익을 316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증권사 전망치 대비 13.4% 낮았으나 영업이익은 8.6% 높았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포스코 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와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올해 들어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그룹사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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