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캐논은 올해 상반기 EOS 렌즈교환식 카메라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 1억 1천만 대, RF/EF 렌즈 1억 6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캐논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라인업 ‘EOS’는 전자 광학 시스템(Electro Optical System)의 약자로, 1987년 출시 이래 지난 37년간 일안반사식 카메라부터 디지털 미러리스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2003년부터 2022년까지 글로벌 및 국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20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987년 3월 캐논은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EOS 650과 EF 렌즈를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로 전자식 마운트를 탑재한 EOS 시스템을 선보였다. 2003년에는 EOS 시리즈 최초의 디지털 SLR 카메라 ‘EOS 300D’ 모델을 출시하며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크게 확대했으며, 전문가용 ‘EOS-1D’와 동영상 촬영 대중화에 기여한 ‘EOS 5D’ 시리즈를 선보이며 아마추어부터 프로 사진가까지 다양한 유저를 타깃으로 EOS 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8년에는 새로운 디지털 미러리스군인 EOS R 시스템을 출시했으며, 2020년에는 세계 최초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EOS R5를 선보였다. 2021년에는 가상현실 콘텐츠용 영상 촬영을 위해 설계한 EOS VR 시스템을 출시했다.
캐논 EF 렌즈는 1987년 EOS 시리즈와 함께 출시한 이래 초음파 모터(USM), 손떨림 보정(IS) 기술, 다층 회절 광학(DO) 소자와 같이 세계 최초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채택했다.
2018년 EOS R 시스템과 함께 출시한 RF 렌즈 시리즈는 현재까지 35종 라인업을 출시하며 시각 표현의 한계를 넓혀왔다. 2018년에 출시한 RF28-70mm F2 L USM은 세계 최초로 전체 줌 영역에서 F2 밝기(최대 조리개)를 구현해 화제가 된 표준 줌렌즈로, 어두운 환경에서 노출 확보 및 인물 촬영 시 강력한 아웃포커스 효과를 연출하는 데 용이하다.
올해 출시한 RF100-300mm F2.8 L IS USM는 대구경과 넓은 초점거리를 실현한 플래그십 망원 줌렌즈로, 300mm 초점거리를 커버하는 F2.8 렌즈 중 세계에서 최경량의 약 2,590g 무게로 휴대성을 개선했다. 현재 캐논은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렌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차 그 수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1억 1천만 번째로 생산된 EOS 시리즈 카메라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6 Mark II다. 영상 성능을 대폭 강화해 6K 오버샘플링 기술을 통해 크롭 없이 4K 60p/30p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끊김 없이 최대 약 6시간까지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약 242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CMOS) 센서와 DIGIC X 이미징 엔진을 탑재했으며, 듀얼 픽셀 CMOS AF II로 넓은 영역에서 높은 정밀도로 피사체 검출 및 추적이 가능하다. 전작인 EOS R6보다 2배 가량 빨라진 전자식 셔터 기준 초당 최대 약 40매의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EOS iTR AF X 기술을 채용해 사람과 동물뿐만 아니라 ▲자동차 ▲기차 ▲비행기 같은 다양한 이동수단을 피사체로 검출할 수 있다.
1억 6천만 번째로 생산한 캐논의 RF/EF 렌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매크로 단초점 렌즈 RF100mm F2.8 L MACRO IS USM이다. RF100mm F2.8 L MACRO IS USM은 캐논 유저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EF100mm F2.8L IS USM 렌즈의 RF 마운트 버전이다.
세계 최초로 최대 촬영 배율 1.4배를 실현하고, 최소 초점 거리 0.26m로 매크로 촬영의 가능성을 넓혔다. SA (Spherical Aberration) 컨트롤 링을 탑재해 보케의 윤곽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IS (Image Stabilizer)를 탑재해 최대 8스톱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캐논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지난 37년간 사진 및 영상 영역에서 시각적 표현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EOS 라인업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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