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서버·스토리지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는 자사 H13 AMD 시스템의 전체 라인이 AMD의 젠4c 아키텍처 기반 4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와 AMD 3D V-캐시 기술이 적용된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지원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용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서버는 최고 스레드 밀도와 소켓당 128개의 코어를 갖췄다. 보다 통합된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고 뛰어난 랙(Rack) 밀도와 확장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MD 3D V-캐시 기술이 적용된 서버는 FEA, CFD 및 EDA의 테크니컬 애플리케이션(앱) 실행에 탁월하며, 대용량 레벨 3 캐시를 통해 이러한 유형의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AMD 에픽 프로세서는 지난 몇 년간 50개 이상의 세계 기록 벤치마크를 세웠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슈퍼마이크로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군의 범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신속한 배포를 위해 랙 스케일 통합으로 리소스를 절약하고 앱에 최적화된 서버를 설계 및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신 4세대 AMD EPYC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시스템 포트폴리오는 클라우드 운영자가 공간 제약이 있는 데이터센터에서도 수많은 사용자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위해 최고의 밀도와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슈퍼마이크로의 향상된 고성능 멀티 소켓, 다중 노드 시스템은 신제품 설계부터 개발 및 검증까지 시장 출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린 콤프(Lynn Comp) AMD 서버 제품 및 기술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전 세계 x86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코어 밀도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이 데이터센터를 변화시키는 이 시점에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보다 많은 작업을 수행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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