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6월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정보보안 전시회인 ‘인포시큐리티 유럽 2023’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인포시큐리티 유럽 전시회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행사다. 2022년도에는 370여개 기업이 참가, 89개국 1만3000명의 보안 업계 전문가가 방문했다. 올해는 374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세계 가국 보안 전문가들이 최신 보안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212개 세션이 진행된다.
KISIA 해외진출지원팀은 “유럽, 중동 및 서남아시아 지역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지역으로의 네트워크 확대로 해외 진출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IA는 올해 전시회에서 현장 및 비대면 참가 투트랙으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참가 방식의 다양화로 해외마케팅 지원의 효율성을 재고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 공동관에 참가하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비바(3D 차량용 모니터링 시스템) ▲시큐레터(이메일 보안 솔루션, 파일 보안 솔루션), ▲SSNC(방화벽 정책운영자동화 솔루션) ▲S2W(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에프원시큐리티(통합 웹 보안 서비스) ▲위즈코리아(개인정보 접속기록 솔루션, 웹사이트 위변조 감시 솔루션) 등 6개사다.
KISIA는 현장 참가기업에게 부스 임차, 설치 및 운영, 제품 전시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비대면 참가기업에는 잠재바이어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영국은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사이버보안 시장이다. 최근 국가사이버전략 2022를 발표하며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강국을 위한 비전을 달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쌓은 레퍼런스는 국내 정보보호기업이 영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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