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대책을 이행하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사이버보안 인력수요 전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2만4000명이었던 사이버보안 인력 수요는 2026년 기준 16만3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2026년까지 수요에 대응하는 신규 인력 공급 및 재직자 역량 강화를 통해 10만명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을 대표하는 KISIA는 정부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양성을 대행하는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최정예 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자(S-개발자) ▲시큐리티 아카데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 ▲인공지능(AI) 보안 기술개발 인력양성 ▲온택트 융합보안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등을 주관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정보보호 전문인력양성 신규사업으로 첫 삽을 뜬 S-개발자 1차 과정은 모집 정원 대비 4.7배의 인원이 교육과정을 신청했다. 현재 1차 과정은 공통교육 종료 이후 실습 위주의 심화교육을 운영 중이고, 오는 19일까지 2차 교육생(50명) 모집을 진행 중이다.
실무형 산업인력 육성을 위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 기업형은 모집 정원 대비 11.8배, 직무형은 7.1배의 인원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업형과 직무형, 두 과정 모두 직무교육을 마친 후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으며 6월 18일까지 직무형 및 기업형 2기 교육생(50명)을 모집 중이다.
실습 중심의 다양한 분야의 융합보안 교육과정인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 사업은 지난 4월 메타버스 과정을 시작으로 상반기 목표 수료 인원 대비 132%를 달성하였고, 최근 ‘클라우드’ 과정을 신설하여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분야별 교육과정은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협회는 정보보호 대표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어서 산업현장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현장에서 즉시 투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화된 교육기반으로 정보보호 전문인력 공급을 확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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