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정보보안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교육 ‘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과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가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두 과정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단기간의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여러 정보보호 직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은 정보보호 직무의 필수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시스템보안 ▲악성코드 분석 ▲보안관제실무 등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직무스킬 강화 교과목으로 구성했다.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가 양성 과정은 ▲정보보호법‧제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점검 ▲시스템 취약점 진단 등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컨설팅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설계됐다.
강사진은 정보보호 경력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자 및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1:1 교육생 상담, 이력서 컨설팅, 포트폴리오 실습, 정보보호 전문가 특강 등 실질적으로 취업 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홍준호 부원장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교육은 협회에서 2018년도부터 매년 운영해 약 300명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배출했다”며 “다년간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원하는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턴연계 기업으로는 ▲SK쉴더스 ▲안랩 ▲파이오링크 ▲지니언스 ▲에스에스알 ▲이글루코퍼레이션 ▲윈스 ▲씨엠티정보통신 ▲씨드젠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엑스게이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쿼드마이너 ▲이노티움 ▲테르텐 ▲앤큐리티 등이 참여 중이다. 인턴 종료 후 교육생은 참여기업으로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무료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교육기간 동안 1일 2만5000원 교육수당과 인턴 3개월간 총 807만원 상당의 급여를 제공받는다. 정보보호기업에 관심있는 만39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통합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챗GPT, 6G 등 신기술의 출현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보안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있는 보안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KISIA는 미래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실무역량을 갖춘 보안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계 인력 수급차를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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