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사진=애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7년여 만의 개발 끝에 선보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애플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쿡 CEO는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애플 비전 프로는 오늘 경험할 수 있는 내일의 공학"이라며 "현재 가장 진보된 전자 기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애플)는 증강현실(AR) 기술 연구에 오랜 시간을 쏟아왔다"라며 "(비전 프로는) 애플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전날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3)에서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며, 해당 제품이 '공간 컴퓨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쿡 CEO 또한 비전 프로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사용자는 영화와 TV쇼, 스포츠 경기에 몰두하고 바로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라며 "사진과 비디오를 즐기고, 마치 그 경험을 반복하듯 추억을 소환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히 한 가지에 관한 것이 아닌 플랫폼"이라며 "개발자들이 (비전 프로를 위한) 앱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빨리 공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챗봇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헤드셋을 비롯한 전 제품군에 AI 기술을 어떻게 확장 적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쿡 CEO는 자신도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공간 운영체제인 '비전OS'(visionOS)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애플 '비전 프로' 영상 캡처]
한편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헤드셋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스타트업 '미라'(Mira)를 인수했다.
미라는 AR 헤드셋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애플의 헤드셋 사업에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벤 태프트(Ben Taft) 미라 대표는 최근 비공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애플이 우리 회사를 인수했고, 11명의 직원이 애플에 영입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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