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히트2’(HIT2)가 최근 대만·홍콩·마카오 등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대만 이용자를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히트2는 지난 23일 자정부터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인 이날 현지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등극했다.
실시간 매출 순위가 반영되는 애플 앱스토어 경우, 대만 출시 당일부터 1위에 올라 게임업계는 물론 이용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니지 시리즈나 원신 등 쟁쟁한 타이틀을 제치고 현재 1위를 기록 중이다.
넥슨은 지난 23일부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이용자 대상으로,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히트2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히트2 현지 서비스명은 그대로 ‘HIT2’다.
앞서 넥슨은 지난 3일 히트2 대만·홍콩·마카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하고,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열었었다. 사전 캐릭터명 선점은 지난 13일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히트2는 원작 ‘히트’(HIT)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게임 스케일을 확장해 대규모 공성전과 필드 전투 중심으로 재탄생한 MMORPG다. 국내 양대 앱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다수 경쟁작 포화 상태에서도 매출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장기 흥행권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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