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은 전 세계의 공급망(Supply Chain)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한 국제정세 경직도 공급망 이슈를 부각시켰다. 에너지나 원자재, 식료품 등 가격 급등은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SAP의 연례행사 ‘사파이어2023’서 만난 마틴 바크만(Martin Barkman) SAP S/4HANA 및 디지털 공급망 부문 글로벌 솔루션 관리 수석부사장은 “공급망 문제는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한 심각한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진행 과정, 그리고 팬데믹이 종식된 현재까지 공급망관리의 핵심 토픽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공급망관리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가치는 비용 최적화였고, 팬데믹 때는 회복 탄력성이었으며 현재는 비용과 회복 탄력성, 위험관리 등 복합적인 요소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바크만 부사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지금도 키워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다. 기업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공급망관리를 변화시켜야 한다. 가령 항만에 문제가 생겨 이동이 불가능해질 때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SAP는 기업 공급망관리의 A to Z를 제공한다. 그는 제품 디자인부터 생산, 배송, 운영까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요소요소를 연결시키고,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그리고 SAP가 갖춘 공급망 생태계를 통해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공급망관리, 생태계 구축의 원동력은 ‘연결’이라는 것이 바크만 부사장의 설명이다. SAP의 핵심 솔루션인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중심으로 여러 솔루션이 연동된다. 판매·재고 계획을 관리하는 ‘SAP 인티그레이티드 비즈니스 플래닝’이나 분석,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등이 연결됨으로써 계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것들이 체계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바크만 부사장은 “공급망관리 기술은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다. 앞으로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SAP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과 같은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보다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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