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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이용률 3위…“20주년 효과 쏠쏠하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넥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가 주간 PC방 이용률 순위 3위에 안착하며 서비스 20주년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일 PC방 통계 데이터 플랫폼 ‘더로그(The Log)’에 따르면 국내 PC방 이용자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메이플스토리를 이용한 시간은 총 54만2158시간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의 총 이용시간 대비 52% 상승한 수치다. 이용률 순위도 2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지난달 20일 업데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 이벤트 ‘메이프릴 아일랜드’가 공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벤트 코인 및 아이템 등을 지급하고, 20주년 미니게임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업데이트 직후 주말인 지난달 23일에는 일일 총 이용시간 9만9915시간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67.4% 오른 수치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오프라인에서도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팬 페스트’를 개최했다.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3일간 6000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굿즈샵, 퀴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광고영상도 공개했다. 광고는 ‘우리가 만든 20년의 스토리’라는 주제로 과거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향수를 추억하는 내용이 담겼다. 광고 영상에 따르면, 20년간 생성된 메이플스토리 계정은 5900만개다.

한편, 넥슨은 오는 6월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이곳에서 게임 플레이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발표할 방침이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20주년 이벤트, 행사에 보내준 응원 감사하다”며 “게임 안팎으로 준비 중인 여러 활동 완성도를 끌어올려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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