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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50분기 연속 성장... IP 사업확장 ‘순항’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2010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0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리디는 “양질의 지식재산(IP) 확보 및 폭넓은 장르 다변화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검증된 웹툰∙웹소설 IP를 영상화, 애니메이션, 굿즈 사업 등 콘텐츠 사업 선순환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는 리디 독점 웹툰 ‘그 겨울의 순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 신규 작품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인기 웹툰 ‘피자배달부와 골드팰리스’ 굿즈를 출시해 큰 반응을 얻었다. 굿즈 출시 당일 1시간만에 완판되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굿즈 출시 전후 웹툰 일 매출이 약 2600% 증가하며 작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 약진도 두드려졌다. 만타는 국내 인기작을 현지화하는 방식으로 탄탄한 작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작품 경쟁력은 만타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동기대비 40%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완결된 리디 간판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 외전 영문판이 2월 아마존에 출간돼, 미국을 포함한 5개국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올해 1분기는 국내외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시장 변화에도 리디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통해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리디가 잘 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고 사업 고도화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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