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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배터리 재활용 사업 속도…투자금 마련

- 에프디스플레이 매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소니드가 자회사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에프디스플레이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소니드는 에프디스플레이를 279억원에 매각하고 35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이를 통해 추진 중인 2차전지 재활용 사업 개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 1월부터 2차전지 재활용 사업에 나서 부지 및 인허가 취득, 미래형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폐배터리 전처리 업체 인수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확보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재사용 업체의 인수를 계획 중이다.

재사용 업체 인수 완료 시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이 모두 가능해져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는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2차전지 재활용 사업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 성장성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폐배터리 전처리 역량을 보유한 소니드리텍 인수, 후처리 공정을 담당할 케이에스씨비 네크웍스 사업부지 확보, 캐나다 리사이클리코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제휴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대형 상용화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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