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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베일 벗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 일상 어떻게 바뀔까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청사진과 세부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부동산 등기 떼기 위해선 4개 사이트에 접속해 17종의 서류를 충족해야 하는데 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 청사진과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이 한번의 로그인만으로 모든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통합서비스 창구를 구축, 1500여종 서비스를 2026년까지 통합합니다. 또, 국민이 잘 모르거나 절차가 복잡해서 받지 못했던 혜택은 1021종의 ‘혜택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밖에 정부 전용 AI초거대 인프라를 구축해 공무원들은 챗GPT와 같은 AI비서를 두게 됩니다.

‘갤S23’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통신3사 마케팅 집중

통신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14일부터 최대 50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SK텔레콤은 28만7000원~50만원 공시지원금을 줍니다. KT는 25만5000원~50만원을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28만~50만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32만2000원~57만5000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통신3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매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S23 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8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KT는 15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 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 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를 합니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예약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갤럭시S23, 갤럭시Z플립4 등 단말 체험 기회와 모바일 상품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매출 8조원대인데 구글코리아는 고작 3천억원?… “결국 세금회피용 매출 축소”

구글코리아가 전날 올린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2년 매출 3449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앱 마켓 수수료는 이번에도 매출에서 제외돼 조세 회피 지적이 제기되고 있죠. 1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코리아 매출은 3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8억원입니다. 구글코리아 매출은 ▲광고 및 기타 리셀러 수익(1441억원) ▲연구개발용역 수익(533억원) ▲마케팅 용역지원 수익(1366억원) ▲하드웨어 수익 (109억원) 등으로 나뉩니다.

작년 국회 국정감사 당시 다수 의원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앱 마켓 수수료 매출은 실적에서 빠진 상태인데요. 앞서 구글코리아는 구글플레이 사업 매출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 법인인 구글아시아퍼시픽에 귀속되므로 국내 매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한국미디어경영학회에 따르면, 구글 아태지역 매출에 한국 지역 구글플레이 비중 27.6%, 광고 비중 10.9%를 적용해 추산할 경우, 2018년 구글의 한국 지역 매출은 적게는 4조2000억원에서 많게는 6조4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너도 나도 MMORPG, 게임시장 문제없나…“든든한 캐시카우” vs “다양성 실종”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게임사가 일제히 흡사한 게임성을 지닌 MMORPG를 선보이면서 유사 장르 간 경쟁이 격화되는 형국이죠. 덕분에 국내 게임시장도 들썩입니다. 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운영사 아이지에이웍스가 공식 블로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3월 인기 앱·게임 순위 총정리’에 따르면, 지난달 3대 앱마켓(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모바일 RPG 게임 매출액 총합은 2276억원으로 전달 대비 6% 상승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천편일률적인 신작 릴레이가 국내 게임 시장 다양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게임사 입장에서는 실적을 위해서라도 흥행 성공 확률이 높은 MMORPG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대형 게임사의 장르 다양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일부 전문가는 이용자도 게임 소비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죠.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해결책은 간단하다. 이용자들이 리니지라이크 게임을 안 하면 된다”라며 “P2W 맛을 아는 소비자가 집단으로 형성이 돼 있다. 이들도 한국 게임 시장 장르 다양화를 막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방위 압박에 멈췄다…‘누누티비’ 결국 서비스 종료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정부 단속과 압박 끝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누누티비는 ‘서비스 종료 안내’라는 공지문을 통해 14일 오전 0시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누누티비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에 대한 압박에 2023년 4월1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서비스 종료 이후 파생된 사칭 사이트에 주의 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누누티비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 사이트입니다. 정부는 지난 6일 누누티비 접속 경로를 매일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식으로 대응해 오고 있었습니다. 또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6일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누누티비를 형사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해 왔습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부담이 되자 서비스 종료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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