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통신 소비자의 이용 편의 제고 및 알뜰폰 시장 활성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지난 12일 통신을 은행의 부수업무로 지정할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리브모바일’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현행법상 은행은 금융업과 관련된 전산업만을 부수 업무로 영위할 수 있었다.
KB국민은행이 2019년 12월 출시한 ‘리브모바일’은 금융과 통신이라는 이(異)업종 간 융합서비스로, 은행권 최초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제1호 혁신금융서비스다.
리브모바일은 출시 이후 ▲알뜰폰 최초의 멤버십 서비스 자체 운영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금융상품과의 결합을 통한 생활밀착형 혜택 제공 등 통신 소비자의 편익을 강화하고 알뜰폰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왔다.
특히 리브모바일은 지난해 8월 알뜰폰 가입 고객의 통신 상품 가입 시 본인확인 절차 간소화 및 인증서 하나로 금융과 통신 거래가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인증서’를 타사 알뜰폰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KMVNO 알뜰폰 전용카드'를 출시해 이동통신 3사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던 카드 할인 혜택을 알뜰폰 이용 고객까지 확대했다. 해당 카드를 통해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7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리브모바일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리브모바일은 2020년 10월 오프라인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알뜰폰 스퀘어’를 개설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알뜰폰 스퀘어 1호점’은 알뜰폰 사업자의 상품 홍보 및 요금제 상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리브모바일은 ‘알뜰폰 스퀘어 2호점’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관계자는 “통신 소비자의 편익 제고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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