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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도지코인 상징 ‘시바견’에서 다시 ‘파랑새’로 로고 변경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으로 로고를 변경했던 트위터가 다시 원조인 파랑새 모습으로 돌아왔다.

트위터는 앞서 지난 3일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에서 회사 로고를 시바견으로 바꾼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당시 나비 날개를 단 시바견이 경찰에게서 신분증 조회를 받는 그림을 공유했다. 파랑새가 그려진 신분증을 유심히 살펴보는 경찰에 시바견은 “그건 옛날 사진”이라고 답했다.

이에 도지코인 가격은 트위터 로고 변경 직후 30% 이상 급등했다.

다만 6일(현지시각) 트위터 로고는 다시 파랑새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별다른 반응을 남기지 않았다. 이같은 소식에 도지코인 시세도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 CEO가 도지코인 홍보를 위해 트위터 로고를 변경하는 해프닝을 벌인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 테슬라는 액세서리 등을 취급하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머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트위터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이 채택될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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