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와 함께 3월29일부터 3월3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물리보안 전시회 ISC웨스트2023(ISC WEST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ISC웨스트는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50여개국의 650개 이상 보안기업이 참여한다. 감시·감지·경보기기를 비롯해 접근통제, 드론&로봇, 사물인터넷(IoT) 보안, 스마트홈 솔루션 등 여러 신제품이 전시된다.
170여명의 연사가 80개 이상의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주요 주제로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의 융합, 공급망 확보, 인공지능(AI)이 보안 기술에 미치는 영향, 드론 및 카운터 드론 전략과 관련 규제, 내부자 위협 식별 등이다. 보안 분야 최신 동향 및 이슈가 다뤄졌다.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은 국내 보안·정보보호 기업 9개사로 ▲가로등이야기(블랙박스 보안등) ▲동양유니텍(네트워크IP PTZ 카메라) ▲루프(드론 탐지 레이다) ▲비바(3D 차량 모니터링 시스템, 열화상 카메라) ▲씨아이즈(CCTV 영상전송장치) ▲케이앤어스(상시형 도청탐지시스템) ▲코클(위급상황 감지 소프트웨어) ▲티아이티이엔지(카드 리더기, 키오스크 프린터) ▲하이엔드테크(IP 카메라, NVR) 등이다.
KISIA 해외진출지원팀은 “전년도보다 한국공동관 부스를 찾는 참관객의 수가 대폭 늘어었다. 전시회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현장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ISIA와 KOTRA에서는 사전마케팅 일환으로 잠재 바이어를 발굴해서 참가기업이 관심 바이어를 컨택해 전시 기간 동안 개별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관 참가기업 홍보 활성화를 위해 참가기업 디렉토리북을 제작하여 전시 현장에서 배포했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ISC웨스트는 전 세계 보안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고 해외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보안 행사다. 한국 보안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