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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세메스, 협력사 상생 방안 논의

- 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설명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그룹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사 세메스(대표 정태경)가 협력사와의 공생 강화에 나선다.

3일 세메스는 충남 천안 테크노파크에서 '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설명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협약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신설한 세메스 협력회사 행동규범 및 상생협력 지원방안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공정거래협약은 대·중견기업과 협력사 간 불공정행위 예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년 단위로 약정한다. 매년 협약 이행결과에 따라 우수 기업에게는 직권조사를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준다.

세메스는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세메스는 협력사에 기술개발, 설비투자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256억 규모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안전·품질교육, 인재채용 등도 지원한다.

류재준 세메스 상생협력팀장은“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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