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게임업계에 인력 감축 바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라인게임즈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인게임즈는 사내 조직 통폐합 과정에서 전체 임직원 중 10%에 해당하는 20명가량 임직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자체 개발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새롭게 취임한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가 선임된 지 한 달 만에 내린 결정이다. 박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출신으로 대표직 이전에 라인게임즈 리스크 관리 및 핵심 사업의 의사결정을 담당해온 바 있다.
라인게임즈가 지난해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비용 절감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8월 ‘대항해시대오리진’을 국내 출시한 데 이어 지난 7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는 현재 ‘언디셈버’ ‘베리드스타즈’ ‘드래곤플라이트’ 등 게임을 서비스 중에 있으며 향후 ‘퀀텀나이츠’ ‘프로젝트하우스홀드’ 등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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