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크래프톤이 폴란드 게임 개발사에 투자를 단행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3인칭 슈팅게임(TPS) ‘아웃라이더스’ 개발사 피플캔플라이(People Can Fly, 이하 PCF) 지분 10%를 인수한다.
지분 인수는 PCF가 진행하는 시리즈F를 통해 신주발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1주당 40.2즈워티(한화 약 1만2000원)씩 총 1억4450만즈워티(약 435억원)을 투자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PCF에서 출시하는 신작 타이틀에 대한 퍼블리싱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PCF는 ‘프로젝트 빅토리아’ ‘프로젝트 비프로스트’ 등을 개발 중인 상황이다.
앞서 PCF는 지난 2002년 설립돼 2004년 게임 ‘페인킬러’를 시작으로 지난 2021년에도 아웃라이더스를 출시하며 전 세계 이용자 관심을 모아온 바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세컨드 파티(Second Party) 퍼블리싱으로 더 많은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역량 높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PCF 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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