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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발렛·세차·대리 티맵에 맡기고 홀인원 하세요”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500만명 골프 인구를 대상으로 모빌리티 편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골프장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장 방문 여정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국내 370여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고 31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코어 관리 ▲골프장 정보 ▲부킹 ▲투어 ▲퍼플핀(마켓) ▲골프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스마트스코어가 제휴 맺은 골프장에서 발렛·세차·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장에 도착해 라운드를 종료할 때까지 발렛과 세차를 완료하고, 귀가 땐 대리운전까지 티맵 서비스 하나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양 사는 티맵과 스마트스코어 앱을 연동해 홀 정보, 실시간 기상 정보 등 골프장 관련 정보는 물론, 출발지부터 목적지(골프장)까지의 이동시간과 거리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양 사 고객층이 상당수 겹쳐 사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서 이뤄졌다.

티맵모빌리티가 작년 하반기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골프장이 1위를 차지했다. 목적지 설정 건수를 보면 골프장(실외 연습장 포함)이 22만676건(49.6%)으로, 2위인 종합·공설 운동장 7만8284건(17.6%)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축구장(2만6445건·5.9%), 야구장(2만1276건·4.8%)이 뒤를 이었다.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최고비즈니스경영자(CBO)는 “골프장이 티맵 이용자의 최고 인기 목적지인 만큼 양 사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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