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델 데크놀로지스가 기업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조했다.
21일 <디지털데일리>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23 컨퍼런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이준규 전무는 '다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준규 전무는 클라우드 도입 계획을 가진 기업이 많지만, 무조건적인 도입은 운영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비용 낭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확장성이 좋고 성능이 뛰어나지만, 민첩성이 떨어진다"라며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대신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을 추구할 때"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은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분량이 방대한 워크로드를 관리할 때, 적합한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퍼블릭 클라우드 강화 ▲기업의 데이터 센터 유지 ▲지원 격차 해소 등 총 세 가지다.
이 전무는 "멀티클라우드 활용을 통해 디지털혁신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데이터 센터 서비스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강화할 수 있다"라며 "코어에서 클라우드, 엣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연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차세대 기능과 아키텍처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클라우드에만 집중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비용 낭비와 보안 위험 등이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추구함에 따라 자유로워질 수 있다"라며 "또 사일로(Silo) 현상을 최소화하고 필요에 따라서 IT자원을 쉽게 늘리고 줄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이 이런 장점을 가진 멀티 클라우드를 설계할 때는 '멀티 클라우드 패브릭'이 중심이 돼야한다는 게 이 전무 생각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에 있는 것들이 상호간에 연결돼야 하고,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방법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방법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가령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쿠버네티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 전무는 자사 프로젝트 '알파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파인 프로젝트는 델 테크놀로지 자체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스토리지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 등 어디든지 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블록 스토리지, 파인 스토리지 등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 등 어느 형태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알파인 프로젝트를 통해 ▲빠른 응답시간으로 최고 성능 제공 ▲확장성 제공 ▲안정성 향상을 가능하게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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