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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실무근, 법적조치 할 것”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쿠팡은 최근 수십만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해 소비자들에 오해를 줬다며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법적조치 할 것을 예고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회사 뉴스룸을 통해 “한 언론사는 쿠팡이 해킹을 당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하지만, 수차례 조사를 통해 그러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허위주장을 하는 해당 매체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는 고객 유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우선 내용증명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언론사는 해커를 통해 46만건 쿠팡 고객 정보가 유출됐음에도 불구, 쿠팡이 이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쿠팡은 “회사 서버 등을 확인해 유출된 고객정보나 어떠한 부정적인 접근도 없는 점을 확인했다“며 “쿠팡 고객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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