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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올해 IT예산 706억원, 우체국금융 차세대 5월 오픈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정보화사업에 706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759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통상 우정사업본부는 매년 정보화예산으로 1000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을 유지해왔다. 2018년 1212억, 2019년 1680억원, 2020년 1130억원, 2021년 1185억원에서 지난해부터 700억원대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는 우정사업본부가 현재 진행중인 2064억원 규모의 우체국금융 차세대 사업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무정보화에 197억원, 우편업무정보화에 440억원, 우체국금융정보화에 56억원, 우체국보험정보화에 1억7000만원, 정보보호에 3억6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우선 3868대 규모로 PC, 모니터, 프린터, 복합기 등 우정사무용 전산장비 교체 보급에 나선다. 클라우드 사무용 PC 도입도 진행한다. 800대 규모로 오는 9월 발주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장비 교체도 이루진다. 2318대 규모로 4월 발주돼 내년 2월 도입 완료를 목표로 한다.

메신저 연동 솔루션과 업무에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한컴오피스 라이선스 재계약도 추진된다.

우편업무 분야에선 전산장비 도입 및 설치와 우편 업무용 PDA, 모바일 프린터 1만2000대를 도입한다. 우편정보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 및 AP 이관 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우편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AP 이관 등 시스템 전환 사업이다.

금융 부분에선 금융업무용 전산장비 교체와 스마트ATM 자동화 기기 교체 사업이 있다. ATM은 20대 규모로 도입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는 SK(주) C&C를 주사업자로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올해 초 오픈 예정이었던 사업은 오는 5월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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