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스플렁크는 디지털 회복 탄력성을 위해 조직이 투자하는 핵심 역량 및 투자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디지털 회복 탄력성 투자의 가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2100명 이상 정보기술(IT), 보안, 데브옵스(DevOps) 리더가 참여했다. 조직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디지털 회복 탄력성 역량을 갖춘 리더 조직의 경우 연간 평균 4800만달러에 달하는 다운타임으로 인한 손실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 스플렁크의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은 매년 평균 10일의 다운타임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고객경험 등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비즈니스 운영방식 및 고객응대 방식을 변경할 준비가 돼 있는 조직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플렁크는 보고서를 통해 회복 탄력성이 기업의 계획, 의사 결정 및 기술 영역에 핵심 비즈니스 전략 요소로 자리했다고 강조했다. 회복 탄력성이 훌륭한 조직은 문제 예방 및 복구가 가능하며 새로운 운영 모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회복 탄력성을 평가하는 5개 핵심 역량으로는 ▲가시성 ▲탐지 ▲조사 ▲대응력 ▲협업 등을 꼽았다. 회복 탄력성 리더는 데이터를 활용해 잠재적인 문제를 식별하고 데이터 강화 및 위협 감지, 로그(Logs), 메트릭(Metrics), 트레이스 서치(Trace Search) 등을 통해 분석을 가속화했다는 것이 스플렁크의 설명이다.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은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확실성의 시대에 디지털 회복 탄력성은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다. 조직의 리더는 업무 절차 운영 및 중요한 데이터 흐름 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디지털 자원을 저해하는 불리한 조건, 스트레스 요인 및 악의적 공격을 예방, 감지 및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핵심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달성하는 데 더 큰 성공을 거둔 조직은 특별히 위기 관리 과정을 통해 보안 운영, IT 운영 및 개발 운영팀을 하나로 모은다. 또한 이들은 머신 러닝 및 자동 치료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사고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교차 기능 지원을 보장하여 소프트웨어 출시 주기를 가속화하는 데 투자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