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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 키운다

- 전년대비 3배 매출 증가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보호회로 및 카메라 모듈 업체 파워로직스(대표 장동훈)가 전방산업 확대에 따라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와이어 본딩 기술 기반 배터리팩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국내 셀 회사에서 요구하는 안전 인증 프로그램과 외부 인증기관 시험을 통해 배터리팩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다년간 축적된 제품개발과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버스, 전기굴착기, 이동형 의료기기 등에 중대형 배터리팩을 양산 및 공급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올해 ▲고상버스 ▲고안정성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이륜차 ▲고속도로 터널용 제트팬 등으로 배터리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부분에서 전년대비 3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 변경에 따라 국산 배터리팩 수요 증가로 신규 전기버스 고객사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며 "올해 배터리팩 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파워로직스 매출액은 7567억원이다. 이중 2차전지 보호회로 및 배터리팩 부분은 약 20%에 달한다.

파워로직스 국내 사업장에서는 신규 개발 및 양산 검증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원화돼 있던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합해 공정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을 마친 상태다.

국내 메이저 고객사 플래그십 및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에 카메라 모듈, 소형 2차전지 보호회로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중대형 배터리팩 및 보호회로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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