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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 탄소중립 20년 앞당긴다…'2030 넷제로' 목표

- 2022년 CDP 물경영 우수기업 선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스페셜티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및 수자원 관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2일 SK스페셜티(대표 이규원)는 지난 10일 CDP 한국위원회에서 주최한 ‘CDP Korea 기후변화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물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노력 등을 매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2003년 설립돼 2008년부터는 매해 주요 기업 대상 ‘ 기후변화대응’과 ‘물경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도가 지속 부각되면서 투자기관 및 참여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세계적으로 1만8700개 이상 기업이 참여 중이다.

CDP는 기업의 대응 수준에 따라 공개(Discloure)부터 인식(Awareness), 경영(Management), 리더십(Leadership)까지 4가지 등급으로 평가한다. SK스페셜티는 물경영과 기후변화대응 부문 모두 리더십(A-) 등급을 받고 물경영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SK스페셜티는 2030년 폐수 재활용 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배출되는 폐수 특성에 최적화된 재활용 시스템 및 기술을 도입했다.

SK스페셜티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20년 앞당긴 2030년 넷제로 조기 달성을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SK그룹 6개 멤버사와 RE100 가입을 발표했다.

2022년 1월에는 산업가스 업계 최초로 육불화텅스텐(WF6)에 대해 영국 비영리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측정’과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바 있다. 2022년에는 50메가와트(MW)급 규모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탄소중립과 수자원 관리는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으로 기업이 책임감을 갖고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의제”이라며 “SK스페셜티가 설정한 2030 넷제로와 RE100, 폐수 100% 재활용 등 도전적인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져 다양한 업계 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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