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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속... 가슴 쓸어내린 삼성·현대차·LG·포스코

<출처=로이터통신>
<출처=로이터통신>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 6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규모 7 이상 강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수천 명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다만 튀르키예 현지에 진출해 있는 삼성·LG·현대차·포스코·롯데케미칼 등 한국 기업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주로 이스탄불에 현지 법인과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의 튀르키예 현지 법인은 1000킬로미터(㎞) 떨어진 이스탄불에서 스마트폰 판매 및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직원이나 매장 내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튀르키예 북서부 이즈미트에 생산 공장을 뒀다. 이즈미트는 이스탄불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시로, 마찬가지로 진앙지와 1000㎞ 이상 떨어져 있어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공장뿐만 아니라 이스탄불 내 판매 사무소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스탄불에 법인을 두고 있는 LG전자 역시 참사를 피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법인 소재지인 이스탄불은 지진 발생지역과 거리가 멀어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LG화학 판매법인 역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

포스코는 이즈미트에 냉연 생산공장을 뒀다. 이 곳 역시 진앙지에서 700㎞ 떨어져 공장이나 직원들이 입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에 인조대리석 공장을 둔 롯데케미칼 또한 거리가 멀어 참사를 피했다.

다만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은 “추가 피해 발생 상황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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