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금융당국이 토큰증권(이하 STO) 발행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이 STO 시장 선점을 위한 레이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금융당국은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 국정과제를 반영해 'STO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달 19일 제6차 금융규제 혁신회의에서 발표한 STO 전면 허용 방침에 대한 후속 가이드라인이다.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에 따른 STO를 발행 및 발행·유통 관련한 계좌관리기관·장외거래중개업 신설 등 내용을 담고있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이번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조각투자 등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 일정요건을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도 STO를 발행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각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의 소유는 이 같은 지침 아래 STO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유는 고가 상업용 부동산을 소액 단위로 증권화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증권 거래소다. 지난 2021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서비스를 런칭한 이래 1호 공모 건물 '안국 다운타우너'와 2호 공모 건물 '이태원 새비지가든', 3호 '대전 창업 스페이스'를 모두 완판시켰다.
현재 소유는 하나증권이 계좌관리기관으로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부동산 유동화를 통한 자산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부동산의 디지털화 촉진 방안 등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증권사와 STO 기업 간의 협업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는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라며 "금융위 지침을 주시하며 더욱 안전하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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