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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보복소비 본격화…여가플랫폼 거래액, 역대최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온라인 여행 플랫폼 결제 추정금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를 갱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해 12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온라인 해외여행 플랫폼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킹홀딩스(아고다+부킹닷컴)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 ▲마이리얼트립 ▲케이케이데이 지난달 결제 추정금액 합계는 6772억원으로 역대 최대 월 결제 추정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2월에는 월 결제 거래액 4284억원을 기록했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2월부터 급격히 거래액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2020년 3월에는 월 300억원 이하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2022년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소 회복했으나 기존 하락폭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지난 10월 해외여행이 본격화된 후 거래액이 급격히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호텔 관리 서비스 ▲정보제공 서비스 등 기업(B2B)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 직영 호텔에서 결제한 금액과 간편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개별 기업 매출액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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