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끝없이 펼쳐지는 멀티버스(다중우주) 세계 속에서 가족과 우주, 모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웨이브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독특한 상상력으로 오스카를 휩쓸 화제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됐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엄마, 에블린(양자경). 세무당국의 조사에 시달리던 어느 날 남편의 이혼 요구와 삐딱하게 구는 딸로 인해 대혼란에 빠지는데요. 그 순간 에블린은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모든 능력을 빌려와 위기의 세상과 가족을 구해야 하는 운명에 처합니다.
◆ 웨이브 : 블러드 시즌3
구급대원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전하는 코미디 드라마 ‘블러드’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8명의 구급대원들이 파트너가 되어 런던 남부의 사건, 사고 현장들을 찾아갑니다.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말릭, 지나치게 하이텐션인 이혼녀 웬디 등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이들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며 구급대원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데요. 시즌3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이들의 케미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웨이브에서 ‘블러드’ 전 시리즈을 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페일 블루 아이
가장 어두운 밤, 남은 것은 오직 죽음처럼 창백한 파란 눈. ‘페일 블루 아이’는 1830년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목을 매고 죽은 채로 발견된 한 생도의 몸에 정교하게 심장을 도려낸 흔적이 남아있는데요. 학교장은 은퇴한 랜도어 형사에게 은밀히 수사를 의뢰하지만 생도들의 침묵 규정 탓에 수사에 진척이 없고 추가 사건까지 발생합니다. 추리소설의 장르를 확립한 천재 작가이자 실제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었던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소재로 한 루이스 바야드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 넷플릭스 : 공조2: 인터내셔날
공조 이즈 백! 지난해 690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흥행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공조2: 인터내셔날’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남한에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 FBI 요원 잭이 삼각 공조 수사를 벌이는 내용을 주요 내용입니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불꽃 같은 케미스트리,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세 배 더 강력한 재미를 갖춘 ‘공조2: 인터내셔날’로 새해 주말을 만끽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티빙 : 더 퀸즈
8일 TV조선에서 첫 공개된 ‘더 퀸즈’를 티빙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 퀸즈는 여성 골퍼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골프 오디션으로 기존 골프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진짜 골퍼들의 감동과 도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과거 좋은 성적을 냈지만 부진으로 재기를 노리는 선수와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서 골프를 전공하는 예비 프로골퍼, 이미 투어 진행을 하고 있는 프로선수, 수준급 이상의 골프 실력을 갖춘 여자 연예인 등 서류 심사를 거쳐 전문가들의 면접 후 LPGA의 2부리그인 엡손 투어의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 티빙 : 파라마운트+ 아이칼리(2021)
10대들의 좌충우돌 인터넷 방송기를 그렸던 전설의 시트콤 ‘아이칼리’가 돌아왔습니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아이칼리(2021)’는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원조 인플루언서 '칼리 셰이(미란다 코스그로브 분)'와 이제 20대가 된 그녀의 친구들의 일과 사랑, 가족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성숙한 어른이 된 칼리와 친구들은 주어진 상황에 제대로 대처해나가지만 여전히 좌충우돌인데요. 하이틴 시트콤이지만 청소년을 넘어 성인층에도 공감을 일으키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아이칼리'의 전 시즌을 볼 수 있습니다.
◆ 왓챠 :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
새해를 맞아 오마이걸 효정, 더보이즈 큐, 에이티즈 우영, 르세라핌 김채원 등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4인이 출연하는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는 고도로 물질화된 현대인의 삶은 어떤 경우라도 9개의 물건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가상의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왓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입니다. K-POP 아티스트 4인이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나’로서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무대 위 빛나는 모습 뒤에 존재하는 아이돌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합니다.
◆ 왓챠 : 스파이 패밀리 파트2
화제의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의 2기 자막판을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 첩보 애니인 ‘스파이 패밀리’는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정보전을 펼치는 시대를 배경으로, 스파이 남편과 킬러 아내, 초능력자 소녀가 위장 가족이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립니다. ‘헌터X헌터’의 후루하시 카즈히로가 감독을, ‘약속의 네버랜드’에서 완성도 높은 작화를 감독한 시마다 카즈아키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고 2기에선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강아지 ‘본드’가 포저 가족의 반려견으로 합류해 사랑스러움을 더합니다.
◆ 디즈니+ : 크리미널 마인드: 에볼루션
전 세계를 강타한 레전드 범죄 스릴러 시리즈의 명작 ‘크리미널 마인드’가 돌아왔습니다. 2020년 시즌 15로 막을 내렸던 ‘크리미널 시리즈’를 잇는 이야기로, 시즌 16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는데요. 특히 조 맨테냐, 페짓 브루스터 등 오리지널 출연진들이 다시금 출연하며 기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여기에 더욱 강력해진 사건과 진실을 쫓는 BAU의 치열한 수사과정이 쫄깃한 긴장감을 더합니다.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네트워크를 추격하는 1 & 2편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 디즈니+ : 애비 로드: 전설을 품은 스튜디오
전 세계를 들썩인 레전드 음악이 탄생한 이곳, 90년대를 뒤흔들었던 뮤지션들이 전하는 뜨거웠던 그곳의 이야기가 ‘애비 로드 스튜디오’가 디즈니+를 찾아왔습니다. 유명한 뮤지션들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던 그곳에서 시작된 특별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다. ‘폴 매카트니’의 딸이자 사진작가 ‘메리 매카트니’가 감독을 맡은 이 작품은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엘튼 존’과 스타워즈 시리즈의 ‘존 윌리엄스’ 음악 감독 등 음악계의 레전드 뮤지션과 창작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 담긴 뜨거운 열정의 순간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