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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투자지원 스타트업 모집…오는 27일 마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 활동을 이어간다.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은 ‘2023년 상반기 정기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기모집 대상은 2인 이상 스타트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오렌지플래닛은 당초 예비창업팀 대상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가든’과 초기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을 별도로 모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연 2회 통합 정기모집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아이디어 고도화부터 서비스 사업화, 시장 진출 준비, 투자 유치 등 단계별 솔루션을 지원한다.

정기모집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오렌지플래닛 전문코치진 진단을 기반으로 팀 성장단계에 맞는 교육과 1:1 밀착 코칭, 동문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시드 및 초기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 경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벤쳐캐피탈(VC)과 연계한 후속 투자 유치 기회도 마련한다.

오렌지플래닛은 예비창업팀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39개 팀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1개팀 중 3개팀이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초기 투자를 전제로 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 배치모집’을 시작해 총 29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오렌지플래닛은 “투자시장이 위축되며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기모집으로 예비창업팀부터 초기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팀이 혁신에 집중하고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를 고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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