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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전지 상용화 ‘잰걸음’…BMW-솔리드파워, 獨 생산라인 구축

- 솔리드파워, SK온 현대차 투자 미국 전고체전지 개발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온과 현대차가 투자한 전고체배터리 업체 솔리드파워가 BMW와 협력을 강화했다. BMW가 솔리드파워 설계와 제조 기술로 전고체배터리 생산을 추진한다.

21일(현지시각) 솔리드파워는 BMW와 전고체배터리 공동 개발 계약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BMW는 솔리드파워 전고체배터리 설계 및 제조 노하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2024년 6월까지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지급한다.

솔리드파워는 미국 전고체배터리 개발 및 제조사다. SK온을 비롯 BMW 포드 현대차 등의 투자를 받았다.

전고체배터리는 배터리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솔리드파워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장비를 이용해 생산할 수 있다.

BMW는 독일에 솔리드파워 미국 파일럿 생산시설과 같은 생산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고체배터리 시험 생산을 위해서다. 전해질 재료는 솔리드파워가 공급한다.

드렉 존슨 솔리드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은 솔리드파워 기술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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