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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탈대만’ 우려 진화…TSMC, 1나노 팹 2026년 대만 착공

지난 6일(현지시각) TSMC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팹 구축 현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출처: 백악관 페이스북>
지난 6일(현지시각) TSMC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팹 구축 현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출처: 백악관 페이스북>
- 대만 정부, TSMC 최신 공정 유지 부각 안보 불안 차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대만 정부와 TSMC가 반도체 ‘탈대만’ 우려 진화에 나섰다. TSMC의 2026년 1나노미터(nm) 공정 반도체 생산시설(팹) 대만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16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는 2026년 대만 타오위안에 1nm 공정 팹을 신설할 예정이다. 2027년 시험 생산 2028년 양산이 목표다.

TSMC는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점유율 1위 업체다. 대만 반도체 산업 핵심 기업이다. 대만과 중국에 팹이 있다. 10nm 이하 공정은 대만에서 운영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와 각국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가 물리며 상황이 변했다.

TSMC는 작년 4월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팹을 구축 중이다. 4nm 공정을 활용한다. 3nm 공정 제2 팹 건축도 선언했다. 일본에서는 소니 덴소와 JASM을 설립했다. 지난 4월부터 ▲12/16nm 핀펫 공정 ▲22/28nm 공정 팹을 건설하고 있다. 여기도 10nm 이하 공정 제2 팹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

TSMC는 대만 안보와도 관련이 있는 기업이다. 대만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반도체 공급망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을 안보 지렛대로 삼고 있다. TSMC가 대만 비중을 줄일수록 안보 위협이 증가한다.

경제일보는 “TSMC는 공식적으로 1nm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대만에 첨단 공정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한 바 있다”라며 “정부도 TSMC를 붙들기 위해 공장 부지 선제 개발 등 지원을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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