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치 배터리 필름 국산화 '도전'
- 농심그룹 율촌화학, 얼티엄셀즈 계약…지난달 증설 발표
- 동원시스템즈, 내년 시제품 생산…롯데알미늄, 개발 단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각국이 배터리 공급망 강화에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내재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이 독점하던 파우치 배터리 필름이 대표적이다. 식료품 업계에서 포장을 담당하던 계열사들이 2차전지 산업에 진출하면서 성과를 내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알미늄은 파우치 배터리 필름 개발에 돌입한 상태다. 이 회사는 껌, 과자, 빙과류 등 식품용 포장재를 생산하는 곳이다.
해당 필름은 배터리 외부를 감싸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내용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일본 쇼와덴코, DNP 등이 시장점유율 70~80%를 차지하는 품목이다. 파우치 배터리가 주력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주로 일본산을 써왔다.
롯데알미늄은 그룹 차원에서 육성 중인 배터리 소재 사업 선봉장이다. 양극재 집전체(양극박)인 알루미늄박이 메인 아이템이다. 지난 12일 조일알미늄과 1조400억원 규모 양극박 원재료(알루미늄 스트립)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요 증가세를 입증했다. 다른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음극재 집전체(음극박)인 동박 회사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결정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롯데알미늄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파우치 배터리 필름 개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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