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버스 공공와이파이를 LTE에서 5G로 전환한다.
제주도는 12월부터 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방식에서 5G로 전환해 3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무선중계기 400여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가 지난달 도민과 관광객 2만1931명을 상대로 진행한 공공와이파이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에 응답한 사람이 87%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통 8%, 불만족 5%가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91%는 공공와이파이를 통해 통신비 절감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했고, 응답자의 95%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장소로 버스정류소가 57%로 가장 많았고, 관광지, 공원·올레코스, 공공기관, 공항·터미널, 전기차충전소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공공와이파이 품질 향상, 로그인 방식 개선, 신속한 장애처리,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 등이 건의됐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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