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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평균 청취시간 큰폭 증가…‘오디오 오픈플랫폼’ 전환 효과 톡톡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오디오 오픈플랫폼 플로(FLO) 오디오 콘텐츠 청취 시간과 청취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오픈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이후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와 이용자 프로모션이 유의미한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플로는 지난달 ‘FLO 오디오’ 콘텐츠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청취자 수와 청취 시간 모두 지난 8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FLO 오디오 10월 평균 청취 시간은 8월 대비 52% 증가했으며, 10월 평균 청취자 수도 29%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FLO 오디오 이용량 급증 현상에 대해 플로는 “오픈 플랫폼 전환 이후 등장한 다양하고 참신한 오디오 콘텐츠 새로운 매력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플로는 지난 7월 다양한 주제의 20대 겨냥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것을 넘어, 만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오픈플랫폼 전환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진행한 이용자 참여형 프로모션 ‘플로에서 듣템’ 챌린지(이하 듣템 챌린지)도 이용자를 늘리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플로는 지난 9월16일부터 한 달간, 플로 이용자들이 FLO 오디오 청취를 통해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새롭게 FLO 오디오를 청취한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기존 플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의 주 청취자층이기도 한 20대가 가장 많은 36.7%를 기록했으며, 30대와 40대도 각각 27.8%, 17.3%로 그 뒤를 이어, FLO 오디오 청취자 연령층이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듣템 챌린지 기간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FLO 오디오 TOP 20에서는 ‘음악’과 ‘ASMR/힐링’ 카테고리 콘텐츠가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신규 크리에이터 수상작’에 선정된 일반인 크리에이터 콘텐츠도 함께 포함됐다.

특히 음악 분야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고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플로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되고 있는 음악을 저작권 이슈 없이 오디오 클립과 함께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사용 가능하다는 플로만의 차별점에 기인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새롬 드림어스컴퍼니 비즈니스본부장은 “이번 ‘플로에서 듣템’ 챌린지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취향을 기반으로 하는 FLO 오디오 차별점이 청취자 연령층을 폭넓게 확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취향을 가진 청취자들이 FLO 오디오를 통해 유익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지원과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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