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세대 V낸드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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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세대 V낸드 양산 돌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1-07 13:23:29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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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용량 ‘1Tb’ 제품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낸드플래시 생산 개시했다. 경기 평택캠퍼스 3공장(P3) 등에서 만들어진다.

7일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세계 최고 용량의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수직구조(V) 낸드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를 갖췄다. 이전 세대 대비 웨이퍼당 비트 집적도가 대폭 향상되기도 했다.

8세대 V낸드는 최신 낸드 인터페이스 ‘Toggle DDR 5.0’이 적용돼 최대 2.4기가비피에스(Gbps)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내며 7세대 대비 약 1.2배 향상됐다. 아울러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4.0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향후 PCIe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 고용량화를 주도하면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허성회 부사장은 “고집적, 고용량 수요로 V낸드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3D) 스케일링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