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이하 HPE)는 자사 차세대 컴퓨터 포트폴리오 ‘HPE 프로라이언트 젠11(HPE ProLiant Gen11)’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HPE가 공개한 신규 솔루션은 인공지능(AI),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앱), 그래픽 앱, 머신러닝,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등 최신 워크로드를 위해 개발됐다. 4세대 AMD 데픽 프로세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암페어 알트라 및 암페어 알트라 맥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서 등 여러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HPE에 따르면 프로라이언트 젠11은 이전 세대 대비 주요 앱에 대한 2배 더 많은 인풋/아웃풋(I/O) 대역폭을 지원한다. 중앙처리장치(CPU)당 50% 더 많은 코어와 서버당 33% 더 높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도를 지원한다.
컴퓨트 환경이 어디에 있든지 서버에 액세스,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과정을 안전하게 자동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구독형 서비스 ‘HPE 그린레이크 컴퓨트 옵스 매니지먼트’도 제공한다. 더 빠른 서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복잡한 IT 인프라 관리가 아닌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보안 기능인 ‘HPE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도 HPE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다. 서버 고유의 디지털 지문을 활용해 수백만 개의 펌웨어 코드를 멀웨어 및 랜섬웨어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PE는 구독형 서비스인 그린레이크를 통해 종량제 모델도 갖췄다. 온프레미스, 엣지, 코로케이션 시설 및 공공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는 70개 이상 크랄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HPE 닐 맥도날드(Neil MacDonald) 부사장 겸 컴퓨트 부문 총괄 매니저는 “모든 하이브리드 전략은 컴퓨트로 부터 시작한다”며 “HPE 컴퓨트는 데이터를 생산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고, 완벽한 보안을 유지하는 ‘엣지’에 비즈니스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HPE 프로라이언트 Gen11 서버는 하이브리드 생태계에 맞게 직관적인 클라우드 운영 경험, 설계부터 반영된 보안,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